(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12월 01일 -- 어려운 경제적 환경은 취업전선에 있는 20대와 30대 초반까지의 대학생, 예비직장인 그리고 실직 후 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의 미래준비 방법을 바꾸어 놓고 있다.

올해 경기는 아직은 어렵다고 체감하고 있지만 내년에 진행되는 ‘G20정상회담’을 필두로 지난 2008년도까지 300여 개의 대규모 국제 행사를 유치한 한국은 올해와 내년에도 국가차원에서 많은 예산을 산정하고 지속적으로 국제회의나 국제행사에 유치에 관심을 가지고 확대 추진하고 있다.

국제행사나 국제회의에는 국제적 감각을 가진 외국어에 능통한 인재들이 사회자(MC), 통역, 기획 및 행사 관리 운영, 국제행사 국내유치 작업 등에 필드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각광받고 있는 분야는 사회자(MC) 영역이다. 대부분의 규모있는 행사들은 공중파나 케이블TV의 앵커나 캐스터들이 원어민들과 함께 사회를 보고 있으나 일부 해외파 앵커들 외에는 외국어 부분에 부담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를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영어에 자신이 있는 동시통역대학원이나 관련된 학과를 전공자들은 새롭게 영어MC영역에 도전을 하면서 미래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또한 일부 현직아나운서들까지도 부족한 영어아나운서 영어MC 부분에 대한 보강을 위해 발 빠르고 비밀스럽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상명대학교평생교육원의 PEAT 프로그램(www.pear.or.kr)은 국내 최초의 영어아나운서 MC 양성과정으로 주변에 관심이 집중 받고 있다. 한국국제MC협회와 함께 1년 넘게 준비하여 올해 10월에 제1기를 시작하여 2010년도 1월에는 제2기를 12월 18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PEAT 프로그램을 수료중인 제1기의 오경은 양은 “어릴 적부터 외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영어에는 자신이 있어서 PEAT 프로그램에 지원했지만 교육받는 동안 발성과 영어 발음 교정 때문에 너무 힘들고 다른 동료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 죽기 전까지 노력을 했고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33세의 정혜원 씨는 “주중에는 하루 종일 미국계 다국적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근무하고 저녁에는 아이와 시간 보냈지만, 주말에 8시간씩 하는 강행군의 PEAT 수업을 듣기 위해서 죽을 힘을 다했고 출퇴근시간을 활용하고 발성과 발음 교정연습을 하고 아이를 재운 늦은 밤에 과제물을 하고 다시 연습하고 정말 지난 두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본인 스스로가 대견하다”고 이야기하며 “많이 힘들었지만 이제는 회사내의 국제회의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불러만 준다면 국제행사를 얼마든지 전문MC처럼 진행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 비쳤다.
 
국제교류센터 조범기 센터장은 “PEAT 프로그램은 지난해 3월부터 전,현직 아나운서들과 미국과 캐나다 국적의 원어민 대학교수들 그리고 현재 영어방송과 국제행사의 영어MC로서 활동하고 있는 EBS출신 강사와 원어민 영어MC들 등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실무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체계적으로 커리큘럼을 개발하였으며, 최근 사회적 상황 때문인지 방학 동안에 진행되는 제2기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으며, 특히 영어가 준비되어 있는 동시통역사들과 관련학과 졸업예정자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며, 일부 현직의 아나운서들로부터도 상담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PEAT운영본부(02-575-7736) / 공식 홈페이지: www.peat.or.kr